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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세프 "우크라이나 내전...아동 50만 명 피해"


지난해 2월 우크라이나 정부군이 빼앗은 러시아산 대포가 키예프 거리에 전시되어 있다. 어린아이들이 대포에 올라타 구경하고 있다. (자료사진)
지난해 2월 우크라이나 정부군이 빼앗은 러시아산 대포가 키예프 거리에 전시되어 있다. 어린아이들이 대포에 올라타 구경하고 있다. (자료사진)

우크라이나 동부지역 분쟁으로 어린이 50만 명이 심각한 피해를 입고 있다고 유엔아동기금, 유니세프 (UNICEF)가 밝혔습니다.

유니세프는 오늘 (19일) 성명에서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에서 2년 간 벌어진 내전으로 해당 지역 어린이 3 명 가운데 1 명 꼴인 58만 명이 심리치료를 받을 필요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유니세프는 또 지금까지 21만5천여 명의 어린이가 내전으로 보금자리를 잃었으며 지난해에는 20여 명의 어린이가 숨졌다고 전했습니다.

유니세프는 이에 따라 우크라이나 정부와 친러 분리주의 반군 양측에 도움이 필요한 어린이들에 대한 인도적 접근을 보장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유니세프는 현재 우크라이나 내전 피해 지역 어린이들에게 심리치료와 교육, 영양 보충, 백신, 그리고 지뢰 등 전쟁 시기 위험요소들에 관한 정보 등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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