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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 자국에 나토 병력 주둔 촉구


17일 미국 워싱턴을 방문한 비톨트 바슈치코브스키 폴란드 외무장관(왼쪽)이 존 케리 미 국무장관(오른쪽)과 악수하고 있다.

17일 미국 워싱턴을 방문한 비톨트 바슈치코브스키 폴란드 외무장관(왼쪽)이 존 케리 미 국무장관(오른쪽)과 악수하고 있다.

폴란드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병력이 자국에 주둔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미국 워싱턴을 방문 중인 폴란드의 비톨트 바슈치코브스키 외무장관은 어제 ‘VOA’와 가진 인터뷰에서 “먼 곳에서 폴란드를 지킬 수 있다는 나토 관계자들의 생각에 동의를 할 수 없다”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폴란드는 최근 러시아가 크림반도를 병합하고, 우크라이나 내전에 군사적인 개입을 함에 따라 안보 불안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이에 나토는 러시아와 동유럽에 병력을 주둔하지 않기로 한 조약에 따라 병력의 상시 주둔 대신, 신속대응군을 창설해 대응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같은 계획에 바슈치코브스키 장관은 “(나토 군이) 주둔을 하지 않아 불안감이 생기고, 이에 러시아가 도발을 할 수 있다”면서 폴란드에 병력을 주둔시키는 것만이 나토의 강한 의지를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러시아는 “나토의 동유럽 병력 증강 계획이 유럽의 안정을 위협하고, 군비 경쟁을 부추길 것”이라며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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