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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우크라이나에 30억 달러 채무반환 소송


안톤 실루아노프 러시아 재무장관. (자료사진)
안톤 실루아노프 러시아 재무장관. (자료사진)

러시아가 영국 법원에 우크라이나에 제공한 차관 30억 달러를 돌려받기 위한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안톤 실루아노프 러시아 재무장관은 어제 (17일) 우크라이나의 채무 30억 달러 반환을 위한 소장을 법원에 제출했다고 밝혔습니다.

실루아노프 장관은 우크라이나와 사태 해결을 위해 시도했지만 계속 실패해 결국 소송을 벌이게 됐다며, 현재 러시아 정부가 소유하고 있는 유로화 채권들이 공식 차관에 해당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우크라이나 정부는 그러나 2013년 11월 유럽연합과 체결한 자유무역협정을 무산시키기 위해 러시아가 빅토르 야누코비치 전 대통령 측에 뇌물로 자금을 빌려준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우크라이나 새 정부는 러시아가 채무의 20%를 탕감해 주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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