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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트럼프, 대통령 되지 못할 것"


바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16일 미-아세안 정상회의가 열린 캘리포니아주 서니랜즈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바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16일 미-아세안 정상회의가 열린 캘리포니아주 서니랜즈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바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미국의 유권자들이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 후보를 다음 대통령으로 선택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자세한 소식 부지영 기자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진행자) 오바마 대통령이 어제(16일) 아세안 정상회의 기자회견 자리에서 공화당 후보들을 비판하는 발언을 했다고 하는데요. 뭐라고 했습니까?

기자) 네, 공화당 후보들 가운데 선두주자인 도널드 트럼프 후보를 강하게 비판했는데요. 오바마 대통령의 발언 내용 직접 들어보시죠.

[녹취: 오바마 대통령] “I continue to believe that Mr. Trump…”

오바마 대통령은 미국인들을 믿는다면서 트럼프 후보가 대통령이 되지 않을 것이란 생각에 변함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대통령은 매우 중요한 자리이고 TV 쇼를 진행하는 게 아니란 사실을 미국인들이 알고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는 겁니다. 대통령 자리에 있으면, 때때로 사람들이 좋아하지 않는 힘든 결정을 내려야 한다고 오바마 대통령은 말했습니다.

진행자) 공화당은 이번 주 토요일(20일) 동남부 사우스캐롤라이나 주에서 예비선거를 실시하고요. 민주당은 다음 주 토요일(27일)에 같은 주에서 당원대회를 여는데요. 현재 후보들 지지율이 어떻게 됩니까?

기자) 네, CNN 방송과 여론조사 기관 ORC가 공동으로 벌인 여론 조사 결과가 어제(16일) 나왔는데요. 공화당의 도널드 트럼프 후보와 민주당의 힐러리 클린턴 후보가 크게 앞서고 있습니다. 트럼프 후보의 지지율은 38%로 나타났는데요. 2위인 테드 크루즈 상원의원의 지지율 22%의 두 배가 넘는 것입니다. 마르코 루비오 상원의원이 14%로 3위, 젭 부시 전 플로리다 주지사가 10%로 4위, 신경외과 의사 출신 벤 카슨 후보가 6%로 5위, 존 케이식 오하이오 주지사는 4%로 최하위에 머물렀습니다. 케이식 후보는 지난 뉴햄프셔 예비선거에서 2위에 올랐는데 사우스캐롤라이나 주에서는 고전하고 있습니다.

진행자) 민주당 후보들 지지율도 전해주시죠.

기자) 네,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이 56% 지지율을 보이면서 38%를 얻은 샌더스 상원의원을 눌렀는데요. 클린턴 후보는 사우스캐롤라이나에서 특히 흑인 유권자들과 여성 유권자들 사이에 지지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편 민주당은 오는 토요일(20일) 서부 네바다 주에서 당원대회를 여는데요. 조금 전에 나온 CNN/ORC 조사 결과에 따르면 네바다 주에서는 클린턴 후보가 48%, 샌더스 후보가 47%로 두 후보의 지지율이 사실상 동률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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