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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 "미-아세안 정상회의, 남중국해 성과 없을 것"


바락 오바마 대통령(가운데)이 15일 미 캘리포니아 주 란초 미라지에서 열린 미국-동남아시아국가연합 정상회의에서 개막연설을 하고 있다.

바락 오바마 대통령(가운데)이 15일 미 캘리포니아 주 란초 미라지에서 열린 미국-동남아시아국가연합 정상회의에서 개막연설을 하고 있다.

중국은 미국에서 열리는 미국-동남아시아국가연합, 아세안 (ASEAN) 정상회의를 평가절하했습니다.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의 자매지인 ‘환구시보’는 16일 사설에서 이번 정상회의를 통해 중대한 지정학적 결정들은 나오지 않을 것 같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회의는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 조정 방안에 대한 합의 구축에 이용될 수 있다며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사설은 또 아세안 국가들은 미국과의 실질적인 관계 확대를 원하지만, 대부분 미국과 중국 사이에 어느 한쪽도 선택하지 못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만일 중국이나 미국 중 어느 한 곳을 택하면 그곳의 통제를 받게 되고 지렛대로 이용될 것이라는 점을 잘 알기 때문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바락 오바마 대통령은 앞서 15일 미 서부 캘리포니아 주 란초 미라지에서 열린 정상회의 개막연설에서 미국과 아세안은 새로운 역내 질서를 함께 만들어 나갈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16일까지 이틀 간 진행되는 이번 정상회의에서 각국 정상들은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 등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정상들은 이와 함께 무역과 통상, 혁신, 기업가 정신,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의 이행, 폭력 극단주의 등 여러 현안들을 논의할 전망입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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