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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하원, 북한 장거리 로켓 규탄 결의안 제출


브래드 애슈포드 미국 연방 하원의원. (자료사진)

브래드 애슈포드 미국 연방 하원의원. (자료사진)

미 하원에 북한의 장거리 로켓 발사를 규탄하는 결의안이 제출됐습니다. 조은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북한의 장거리 로켓 발사를 규탄하는 결의안’이 12일 하원에 제출됐습니다.

민주당 소속 브래드 애슈포드 의원이 발의한 이 결의안은 “의회가 북한의 2월 6일 장거리 로켓 발사와 2월 9일 플루토늄 원자로 재가동을 규탄”할 것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앞서 제임스 클래퍼 국가정보국 DNI 국장은 지난 9일 상원 군사위원회 청문회에서 “북한이 영변 핵시설에서 수 주에서 수 개월 내 핵폭탄 제조 핵심물질인 플루토늄 추출을 시작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결의안의 원자로 재가동 언급은 클래퍼 국장의 증언 내용을 토대로 한 것으로 보입니다.

결의안은 또 북한의 장거리 로켓 사정거리 안에 미국이 포함되고 북한이 핵무기를 로켓에 실어 발사할 수 있는 기술을 보유한 것으로 북미항공우주방어사령부, NORAD가 평가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북한의 로켓 발사는 국제사회가 금지한 미사일 기술을 사용한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결의안은 북한이 지난 1월 6일 실시한 4차 핵실험은 유엔 안보리 결의들을 위반한 것이라며, 국제사회가 대북 제재를 즉각 실행에 옮길 것을 촉구했습니다.

한편 미국 하원과 상원은 지난주 전체 회의에서 북한에 대한 제재를 크게 강화하는 법안을 채택한 바 있습니다. 새 법안은 미 의회에서 처음으로 북한만을 겨냥한 제재법으로, 북한 정권의 돈줄을 차단하는 것이 핵심 입니다. 특히 북한의 불법 활동에 연루된 개인 뿐만 아니라, 북한과 거래하는 제3국 기업과 개인에 대해서도 제재를 가하는 '세컨더리 보이콧' 조항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VOA 뉴스, 조은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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