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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시스코 교황, 멕시코 빈곤 지역서 미사 집전


15일 멕시코 빈곤 지역인 치아파스 주를 방문한 프란치스코 로마 가톨릭 교황이 가톨릭 신자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15일 멕시코 빈곤 지역인 치아파스 주를 방문한 프란치스코 로마 가톨릭 교황이 가톨릭 신자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멕시코를 방문 중인 프란치스코 로마 가톨릭 교황이 어제 (15일) 멕시코 남부의 빈곤 지역인 치아파스 주에서 미사를 주재했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종합운동장에 모인 수 만 명의 군중들을 향해 멕시코 토착민들이 사회로부터의 박탈감으로 인해 고통 받고 있는데 대해 용서를 구했습니다.

교황은 멕시코 국민들이 종종 체계적이고 조직적인 방식으로 호도되고 사회로부터 배제돼 왔다고 지적했습니다.

특히 일부는 치아파스 주민들의 가치와 문화, 전통을 열등한 것으로 간주해 왔고, 권력과 돈, 시장에 중독된 이들은 주민들의 땅을 훔치거나 오염시켰다고 비난했습니다.

교황은 이와 함께 지구는 현재 역사상 가장 심각한 환경 위기에 직면해 있다며 쓰레기가 대부분 소외되고 가난한 사람들이 사는 지역에 매몰되고 투기된다고 말했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이 같은 환경적 도전은 결국 우리 모두에게 피해를 주고 있다며 공동 대응을 촉구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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