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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일본인 납치문제 조사 전면 중단 선언


지난 2014년 5월 북한의 송일호 북-일 국교정상화 교섭담당 대사가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자료사진)

지난 2014년 5월 북한의 송일호 북-일 국교정상화 교섭담당 대사가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자료사진)

북한이 일본인 납치문제의 조사 전면 중단과 특별조사위원회 해체를 선언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북한은 12일 특별조사위원회 담화문을 통해 “2016년 2월12일부터 조일(북일) 정부간 스톡홀름 합의에 따라 진행해 온 모든 일본인에 관한 포괄적 조사를 전면중지하고 ‘특별조사위원회’를 해체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어 “일본의 도발적인 반공화국 적대 행위에 대한 보다 강력한 대응조치들이 뒤따르게 될 것”이라면서 “오늘의 엄중한 후과를 산생시킨 책임은 전적으로 아베 정권이 져야 한다”고 위협했습니다.

이번 결정은 일본정부가 북한의 4차 핵실험과 장거리 로켓 발사 등을 이유로 10일 독자적인 대북 제재조치를 취한데 따른 것으로 보입니다.

북한은 담화문에서 “아베정권은 이미 해제하였던 제재조치를 되돌리고 추가제재까지 취한 것은 그들 스스로가 스톡홀름 합의파기를 공언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북한과 일본은 지난 2014년 스웨덴 스톡홀롬에서 만나 일본인 납치 문제 재조사를 위한 ‘특별조사위원회’ 설치에 합의한 바 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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