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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유사시 투입될 미군 첨단 무기체계


미 공군 소속 B-2 스텔스 폭격기. (자료사진)

미 공군 소속 B-2 스텔스 폭격기. (자료사진)

북한의 4차 핵실험과 장거리 미사일 발사로 한반도에 긴장이 높아진 가운데 미국은 유사시 다양한 전략자산을 동원해 한국에 대한 방어공약을 이행할 것임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미국이 한반도 사태와 관련해 어떤 무기체계를 운용하고 있는지 김영권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해리 해리스 미 태평양사령관은 지난달 워싱턴에서 열린 강연에서 아태 지역에 이미 배치됐거나 곧 배치될 미군의 최신, 최첨단 무기들을 소개했습니다.

[녹취: 해리스 사령관] “We enjoy today asymmetric advantages over any other nations in the pacific……”

해리스 사령관은 태평양 지역에서 미군은 어느 나라도 견줄 수 없는 최강의 비대칭 우위(Asymmetric advantages) 전력을 갖고 있다며 11개 첨단무기 체계를 사진과 함께 소개했습니다.

여기에는 최신 차세대 줌왈트급 스텔스 구축함 DDG-1000, 최신 대잠 초계기인 P-8 포세이돈, B-2 스리핏 스텔스 폭격기, 버지니아급 핵잠수함, 해병대의 최신 수중이착륙 수송기인 MV-22 오스프리가 있습니다.

또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인 사드(THAAD), 미 해군 전투작전의 ‘게임 체인저’로 불리는 첨단 경보기 E-2, F-35 스텔스 전투기, 최신 연안전투함과 항공모함이 포함돼 있습니다.

줌왈트급 스텔스 구축함 DDG-1000은 건조비만 40억 달러에 달하는 최신, 최강, 최대 규모의 이지스 구축함입니다. 100km 거리의 표적을 타격할 수 있는 155 mm 함포와 SM-6 함대공미사일, 토마호크 미사일 등을 갖췄고 레이저로 적을 순식간에 초토화 하는 미래형 레일건이 함포 대신 장착될 예정입니다.

이 구축함은 특히 적의 레이더에 작은 어선으로 표시될 정도로 스텔스 기능이 탁월하며 시속 30 노트, 55 킬로미터의 빠른 속도로 이동해 작전능력이 매우 탁월합니다.

해리스 사령관은 이 최신 이지스 구축함 3 척 모두가 아태 지역에 배치된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해리스 사령관] “This is Zumwalt-class ship destroyer……”

이밖에 연안전투함은 수심이 낮은 연안에서 빠른 속도로 이동하며, 비대칭 위협 대응 능력이 매우 탁월합니다. 건조 비용이 척 당 3-4 억 달러에 달하며 고성능 헬기와 무인정찰기, 자동화기를 갖추고 잠수함 탐지 능력도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지난해에는 화력을 강화한 연안전투함 포트워스 호가 미-한 연합 독수리훈련에 참가해 주목을 받기도 했습니다.

최신 대잠 초계기인 P-8 포세이돈은 미 초계기 중 최강의 성능을 자랑합니다. 대 당 가격이 2억 달러에 달하는 포세이돈은 2천 km 이상을 비행하며 빠른 속도로 넓은 해역을 감시하며 사거리가 270km에 달하는 공대지 미사일을 장착하고 있습니다.

MV-22 오스프리 수송기는 해병대의 수륙강습 작전을 지원하는 첨단 군용기로 기상레이더를 포함해 탁월한 탐지와 전자전 능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특히 수륙 이착륙 기능에 전투기급 속도까지 갖추고 있습니다.

최신예 조기경보기인 E-2D 호크아이는 현대 해군 전투의 ‘게임 체인저’ 즉, 결정적 역할을 하는 첨단 경보기로 알려져 있습니다. 적의 전투기와 크루즈 미사일을 360도로 빠르게 탐지하는 능력이 탁월해 해군의 전투 지원에 상당한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연안전투함 포트워스 호와 MV-22 오스프리, P-8 포세이돈 등 해리스 사령관이 언급한 여러 무기들은 이미 지난해 미-한 연합훈련에 투입돼 작전능력을 입증했습니다.

이밖에 미군의 핵심 전력자산인 B-2 스텔스 폭격기, 세계 최강의 전투기로 불리는 F-22 랩터, 버지니아급 잠수함 등이 올해 단계적으로 미-한 훈련에 투입돼 북한의 도발 억제를 압박할 계획입니다.

VOA 뉴스 김영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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