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종교적 믿음을 통해 두려움을 극복하고 인류 보편의 가치를 포용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4일 워싱턴에서 열린 연례 국가조찬기도회에서 “신앙은 두려움에 대한 훌륭한 치료제”라고 말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전날 재임 기간 중 처음으로 이슬람 사원을 방문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자신이 기독교를 믿으면서 일상적인 두려움을 극복하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맏딸이 올해 말 백악관을 떠나 대학에 진학할 때 안전할 지를 걱정했었고, 대통령으로서 미군을 해외 군사작전에 파병할 때 두려움을 느꼈다는 것입니다.
그는 또 인간은 두려움으로 인해 자신과 다른 성향의 사람을 배척하고, 냉소적인 태도를 가진다고 지적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올해로 8번째이자 임기중 마지막 연례 국가조찬기도회에 참석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