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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더스-클린턴 '진짜 진보' 공방...트럼프, 아이오와 경선 결과 불복


미국 민주당 대선 경선에 출마한 버니 샌더스 후보(왼쪽)와 힐러리 클린턴 후보가 3일 뉴햄프셔주 데리에서 열린 타운홀 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미국 민주당 대선 경선에 출마한 버니 샌더스 후보(왼쪽)와 힐러리 클린턴 후보가 3일 뉴햄프셔주 데리에서 열린 타운홀 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미국의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어제 (3일) 밤 뉴햄프셔 주에서 열린 민주당 경선 후보 토론회에서 힐러리 클린턴 후보와 버니 샌더스 후보가 신경전을 벌였습니다.

민주적 사회주의자를 자처하고 있는 샌더스 후보는 힐러리 후보에게 미국 금융권에 대한 규제와 선거자금 개혁 문제, 그리고 지난 2003년 이라크 침공 승인 표결 문제 등을 따져 물었습니다.

샌더스 후보는 그러면서 선거 후원조직인 슈퍼정치행동위원회 (PAC)를 두고 금융권으로부터 1천500만 달러를 받았다는 그 어떤 진보주의자도 알지 못한다며 클린턴 후보를 비난했습니다.

클린턴 후보는 이에 대해 샌더스 후보는 진보주의자에 대한 평가자 역할을 하고 있다며 그의 기준대로라면 바락 오바마 대통령이나 조 바이든 부통령도 진보주의 범주에 포함되지 못한다고 말했습니다.

클린턴 후보는 또 자신이 건강보험개혁법 통과를 위해 싸운 전력 등을 내세웠습니다.

두 후보는 전날 아이오와 주에서 처음 치러진 경선에서 0.2% 득표 차이를 보이면서 선두다툼을 벌였습니다.

오는 9일 경선이 실시되는 뉴햄프셔 주에서는 샌더스 후보의 지지도가 클린턴 후보에 크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한편 공화당의 첫 경선에서 패한 도널드 트럼프 후보는 경쟁 상대인 테드 크루즈 후보가 아이오와 주 경선에서 승리하기 위해 공정하지 못한 전략을 사용했다고 비난했습니다.

또 아이오와 주 경선에서 저조한 지지를 얻는 데 그친 공화당 릭 샌토럼 후보는 경선 포기를 선언하고 마르코 루비오 후보 지지를 선언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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