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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무역대표부, 의회에 TPP 비준 촉구


마이클 프로먼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 (자료사진)
마이클 프로먼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 (자료사진)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에 대한 의회 비준이 늦춰질 경우 미국에 경제적 손실이 발생할 것이라고 미 무역대표부가 경고했습니다.

마이클 프로먼 무역대표부(USTR) 대표는 오늘 (3일) TPP의 공식 서명을 앞두고 연방의회가 몇 개월 안에 협정을 비준할 것으로 확신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프로먼 대표는 또 TPP가 국제무역과 지적재산권 보호, 인터넷개방, 노동, 환경보호 등 21세기 표준에 있어 미국의 지도적 입지를 유지시켜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TPP에 참여하는 미국 등 12개국 협상 대표들은 뉴질랜드 오클랜드에서 현지 시간으로 내일 오전 11시30분, 미 동부 시간으로 오늘 오후 5시30분 합의서에 공식 서명합니다.

전 세계 경제의 40%를 차지하는 TPP 참여국들은 지난해 10월 마라톤 협상 끝에 상호 무역과 투자 장벽 해체를 목표로 협정에 극적인 타결을 이뤘습니다.

하지만 최근 미국 내에서는 올해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각 후보 진영에서 TPP 문제가 이른바 ‘뜨거운 감자’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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