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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대선 첫 경선, 1일 아이오와서 열려


1일 열리는 미국 대통령 선거 첫 예비선거를 하루 앞둔 아이오와 주에서 경선 후보들이 선거운동을 하고 있다.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민주당의 힐러리 클린턴, 공화당의 테드 크루즈, 공화당의 도널드 트럼프, 민주당의 버니 샌더스 후보.
1일 열리는 미국 대통령 선거 첫 예비선거를 하루 앞둔 아이오와 주에서 경선 후보들이 선거운동을 하고 있다.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민주당의 힐러리 클린턴, 공화당의 테드 크루즈, 공화당의 도널드 트럼프, 민주당의 버니 샌더스 후보.

오는 11월 실시되는 미국 대통령 선거의 첫 예비선거가 오늘 (1일) 미 중서부 아이오와 주에서 시작됩니다.

아이오와 주 유권자들은 4년마다 미국 민주, 공화 양당의 대통령 선거 후보를 선출하는 경선에 처음으로 임합니다.

경선의 풍향계로 일컬어지는 오늘 아이오와 주 경선에서는 젊은층과 서민층으로부터 폭넓은 지지를 받고 있는 민주당의 버니 샌더스 의원와 힐러리 클린턴 후보의 경쟁 결과가 주목됩니다.

공화당에서는 보수층을 자극해온 도널드 트럼프 후보가 예상대로 1위를 차지할지가 최대 관심사입니다.

민주당의 유력 후보인 클린턴 전 국무장관은 현재 전국적인 지지율에서 샌더스 의원을 12%포인트 가량 앞서 있습니다.

하지만 샌더스 의원이 아이오와 주에 이어 일주일 뒤 열리는 뉴햄프셔 주까지 2연승을 하게 될 경우 결과를 예단하기 어렵다는 분석입니다.

공화당 트럼프 후보의 경우 지지도에서 선두를 달리고는 있지만 아이오와 주는 최대 승부처라 할 수 있습니다. 상원의원인 테드 크루즈 후보로부터 바짝 추격을 받고 있기 때문입니다.

‘워싱턴 포스트’ 신문 등 일부 언론들은 투표율이 높을수록 공화당에서는 트럼프 후보가, 민주당에서는 샌더스 의원이 유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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