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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태평양사령관 "남중국해 순찰 활동 확대"


지난해 11월 중국 베이징을 방문한 해리 해리스 미 태평양사령관(왼쪽)이 인민해방군의 팡펭휘이 총참모부장과 만나 악수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중국 베이징을 방문한 해리 해리스 미 태평양사령관(왼쪽)이 인민해방군의 팡펭휘이 총참모부장과 만나 악수하고 있다.

미군은 남중국해에서 '항해의 자유 작전' 횟수와 범위를 늘릴 계획이라고 해리 해리스 미군 태평양사령관이 밝혔습니다.

해리스 사령관은 27일 워싱턴 국제전략문제연구소(CSIS)에서 행한 연설에서 중국은 1년반 만에 3천 에이커에 달하는 산호초 면적을 개간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해리스 사령관은 특히 지난해 10월 미 구축함 라센호가 중국의 인공섬 수비 환초 부근을 항해했던 작전은 중국의 영유권 주장에 도전이 된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습니다.

해리스 사령관은 이어 지난해 말 중국 군 당국자들과의 회담에서도 남중국해 섬들은 중국 영토가 아니며 그 같은 간척 활동은 역내 긴장을 고조시킬 뿐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해리스 사령관은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과 관련된 질문에, 하와이에 이지스 미사일 방어 시스템 구축 강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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