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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북 미사일 위협 관련 국가안전보장회의 소집


지난 6일 북한이 수소탄 실험에 성공했다고 발표한 직후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도쿄 총리관저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자료사진)
지난 6일 북한이 수소탄 실험에 성공했다고 발표한 직후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도쿄 총리관저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자료사진)

일본 정부는 28일 아베 신조 총리 주재로 국가안전보장회의를 열고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 준비에 따른 대책을 논의했습니다.

아베 총리는 안보회의에서 아소 다로 부총리 겸 재무상, 기시다 후미오 외무상, 나카타니 겐 방위상 등과 함께 북한 정세를 논의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북한의 미사일이 자국 영공을 침범할 경우 이를 공중에서 파괴하기 위한 조치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은 안보회의가 끝난 뒤 기자들에게 북한은 과거 핵실험을 실시할 때 미사일도 발사한 적 있다며 다음달 16일 김정일 전 국방위원장 생일을 앞두고 추가 도발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스가 장관은 또 이번 안보회의에서 북한 문제와 제재 등을 포함한 동아시아 문제를 논의했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일본의 ‘교도통신’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 동향을 전하며 빠르면 일주일을 전후해 발사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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