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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인, '소두증' 지카 바이러스 첫 양성반응


지난해 12월 브라질 페르남부쿠 주 카루아루 시에서 소두증 증상을 가지고 태어난 신생아. (자료사진)

지난해 12월 브라질 페르남부쿠 주 카루아루 시에서 소두증 증상을 가지고 태어난 신생아. (자료사진)

신생아에게서 작은 뇌 질환인 소두증을 유발할 수 있는 지카 (Zika) 바이러스가 유럽 지역에도 확산되고 있습니다.

덴마크 보건당국은 오늘(27일) 최근 중남미 지역을 여행하고 돌아온 1명에게서 지카 바이러스 양성반응이 나왔다고 밝혔습니다.

지카 바이러스는 뎅기열을 유발하는 바이러스와 동일한 플라비바이러스 계열로, 1947년 우간다의 원숭이에서 처음 발견된 뒤 그 지역 명칭을 따 명명됐습니다.

지카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일반인은 별다른 증세가 나타나지 않지만 임신부의 경우 태아에게 바이러스가 전이돼 두뇌가 제대로 성장하지 못하는 소두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소두증 태아는 임신 중이나 출생 직후 사망하는 경우가 많고, 생존하더라도 정신지체나 뇌성마비 등 심각한 장애를 겪을 수 있습니다.

지카 바이러스는 현재 브라질과 멕시코, 베네수엘라, 엘살바도르, 파라과이 등 중남미 20여 개 나라에서 급속히 확산되고 있습니다.

미국도 동부 버지니아 주에서 최근 환자가 발생해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는 여성들이 남미 지역을 여행하지 말 것을 권고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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