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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루스만 유엔 보고관 "김정은에 형사 책임 추궁해야"


마르주키 다루스만 유엔 북한 인권 특별보고관이 22일 일본 도쿄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마르주키 다루스만 유엔 북한 인권 특별보고관이 22일 일본 도쿄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북한의 가혹한 인권 침해와 관련해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과 지도부에 형사 책임을 추궁해야 한다고 마르주끼 다루스만 유엔 북한인권특별보고관이 말했습니다.

‘교도통신’ 에 따르면 일본을 방문 중인 다루스만 보고관이 22일 도쿄의 유엔대학 강연에서 북한 내 인권 개선을 위한 정치적 압박이 지속돼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다루스만 보고관은 유엔과 여러 정부들, 민간 단체들이 북한의 인권 침해 가해자들이 누구인지 규명하고 있다며, 이는 북한의 수뇌부와 결부돼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인권 침해에 대한 이런 법적인 책임 추궁은 타협의 대상이 될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다루스만 보고관은 특히 ‘교도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북한의 핵실험은 주민들에 대한 인권 유린을 통해 얻은 자원으로 실시됐다”며 인권 개선이 우선적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북한 정권이 주민 5만 명 이상을 해외에 보내 열악한 조건에서 노동을 시키고 있지만 핵 실험 때문에 이런 인권 문제가 가려져 버렸다”고 지적했습니다.

다루스만 보고관은 특히 북한의 납치문제는 국제법에 반하는 범죄라며 김정은 제1위원장과 지도부에 형사 책임을 추궁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인도네시아 검찰총장 출신인 다루스만 보고관은 올해 7월에 임기를 마치며 3월 유엔인권이사회에 북한의 인권 상황과 권고를 담은 마지막 보고서를 제출할 예정입니다.

VOA 뉴스 김영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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