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앰네스티 "터키 정부 쿠르드지역 공세로 수만명 위험"


지난 19일 터키 남동부 이라크 접경의 쿠르드족 마을인 실로피에서 한 주민이 교전으로 파괴된 주택을 지나고 있다. 터키군은 최근 이 지역에서 쿠르드 분리주의 반군을 겨냥한 대대적인 공세를 벌이고 있다.

지난 19일 터키 남동부 이라크 접경의 쿠르드족 마을인 실로피에서 한 주민이 교전으로 파괴된 주택을 지나고 있다. 터키군은 최근 이 지역에서 쿠르드 분리주의 반군을 겨냥한 대대적인 공세를 벌이고 있다.

쿠르드족 반군에 대한 터키 정부의 공격은 집단 처벌이며 수 만 명의 생명을 위태롭게 하고 있다고 국제 인권단체 앰네스티 인터내셔널이 밝혔습니다.

영국 런던에 본부를 둔 앰네스티 인터내셔널은 오늘 (21일) 성명에서 터키 정부가 주거 지역에서 중화기와 저격수를 동원해 군사작전을 펴고 있다며, 이로써 일반 주민들의 생명을 위험하게 하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이 단체는 또 국제사회 일각에서 터키의 이 같은 군사활동에 대한 비난을 꺼리고 있다며, 이는 시리아와 이라크 내 ISIL과의 전투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동맹국을 자극하지 않으려는 의도라고 주장했습니다.

터키 군은 지난해 7월 쿠르드족이 몰려 있는 남부 지역에서 새로운 공습과 지상 작전을 전개했습니다. 이로 인해 쿠르드족 반군단체인 쿠르드노동자당과 2년 간 유지해 온 휴전 협정은 파기됐습니다.

앰네스티는 양측 간 충돌 이후 지금까지 여성과 어린이, 노인 등 150여 명이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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