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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중앙은행 "제재 해제로 동결자금 320억 달러 환수 가능"


이란 테헤란의 중앙은행 건물. (자료사진)
이란 테헤란의 중앙은행 건물. (자료사진)

이란은 핵 합의 이행으로 그동안 서방에 동결돼 있던 320억 달러의 자금을 돌려받게 된다고 이란중앙은행이 밝혔습니다.

발리올라 세이프 중앙은행장은 오늘 (19일) 국영 텔레비전방송에 출연해 320억 달러 중 280억 달러는 중앙은행에, 정부 지분인 나머지 40억 달러는 재무부로 이체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란 핵 프로그램에 따른 제제 조치로 미국 등 서방국가들은 자국 내 이란 자산을 동결해 왔으며 지난 16일 핵 합의가 본격 시행되면서 동결 조치를 해제했습니다.

한편 이란은 서방의 경제 제재 해제에 따라 석유 수출을 위한 증산에 나섰습니다.

로크네딘 자바디 이란 석유부 부장관은 어제 (18일) 산유량을 하루 50만 배럴까지 추가로 늘릴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란은 서방국가들의 제재가 시작된 지난 2011년 이후 원유 수출이 최고조에 달했을 때에 비해 하루 당 200만 배럴이 준 100만 배럴을 조금 넘는 수준이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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