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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민권운동가 '마틴 루터 킹 목사의 날'


미국의 민권운동가 마틴 루터 킹 목사. (자료사진)

미국의 민권운동가 마틴 루터 킹 목사. (자료사진)

미국은 오늘 (18일) 민권운동가 마틴 루터 킹 목사의 탄생을 기념하는 연방 공휴일입니다.

킹 목사는 지난 1955년 앨라배마 주 몽고메리 시에서 버스에 탑승했던 흑인 여성이 백인에게 자리를 양보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발생한 흑인 차별 사건에 항의해 버스 탑승 거부 운동을 성공적으로 이끌면서 널리 알려졌습니다.

킹 목사는 이후 1950년대와 60년대 미국 민권운동의 중심 인물로 떠올랐으며, 특히 지난 1963년 워싱턴 DC에서 행한 ‘나에게는 꿈이 있습니다’라는 명연설로 수많은 미국인들을 감동시켰습니다.

킹 목사는 이듬해인 1964년 노벨평화상을 수상했고 같은 해 미국의 린든 존슨 대통령은 인종차별을 철폐하는 내용의 기념비적인 민권법에 서명했습니다.

킹 목사는 그러나 1968년 흑인 청소노동자들의 분규를 지원하기 위해 방문한 테네시 주 멤피스에서 인종주의자에 의해 암살됐습니다.

미국의 마틴 루터 킹 기념일은 지난 1983년 당시 로널드 레이건 대통령이 킹 목사의 생일인 1929년 1월 15일을 기념해 매년 1월 세번째 월요일을 공휴일로 지정하는 법안에 서명하면서 시작됐습니다. 그 뒤 미 연방의회는 1994년 이 날을 연방공휴일로 지정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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