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산업은행은 최근 발간한 ‘북한의 산업 2015년 개정판’에서 북한의 전반적인 기술 수준이 한국의 1980년대 초반에 그치는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개정판에 따르면 조선과 자동차, 제지 업종의 기술력은 한국의 1960년대 후반 수준에 머물렀고 석유화학과 타이어, 시멘트, 판유리, 식료품 업종은 1970년대 초.중반 수준이었습니다.
반면 소프트웨어 업종의 기술 수준은 한국의 2000년대 중반 수준까지 성장했습니다.
또 최근 5년 간 북한의 산업별 생산 실적은 전반적으로 증가세를 보였지만 대부분 한국의 10%에도 못 미쳐 남북 간 격차가 여전히 컸습니다.
VOA 뉴스 김환용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