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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 ISIL 집중 단속...지지자 60명 체포


지난 13일 파키스탄 퀘타 시에서 자살 폭탄테러가 발생했다. (자료사진)
지난 13일 파키스탄 퀘타 시에서 자살 폭탄테러가 발생했다. (자료사진)

파키스탄 당국이 이슬람 수니파 무장조직 ISIL 추종 세력들에 대한 집중 단속을 벌여 용의자들을 체포했습니다.

파키스탄 언론들은 오늘 (15일) 대테러 부대가 아프가니스탄과의 접경 지역인 북서부 키버 파크툰콰 주 여러 도시들에서 ISIL 지지 용의자 60명을 체포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파키스탄 당국은 최근 몇 주간 펀자브 주 일대 단속 과정에서 체포된 ISIL 지지자들로부터 정보를 입수해 단속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에 체포된 용의자 몇명은 ISIL 문건을 소지하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파키스탄 당국의 이 같은 조치는 바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최근 국정연설에서 파키스탄은 ISIL과 알카에다의 위협으로 수십 년간 불안정이 계속될 것이라고 단언하자 파키스탄 총리가 이를 일축한 뒤 이뤄진 것입니다.

파키스탄은 중동지역에 기반하고 있는 ISIL이 자국 내에 발판을 마련하지 못하도록 하기 위해 최근 단속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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