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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대통령 "동부지역 주권 회복·크림반도 반환, 최우선 현안"


우크라이나의 페트로 포로셴코 대통령 14일 키예프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우크라이나의 페트로 포로셴코 대통령 14일 키예프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우크라이나의 페트로 포로셴코 대통령은 올해 자신의 최우선 목표로 크림반도 반환과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에 대한 주권회복을 꼽았습니다.

포로셴코 대통령은 수도 키예프에서 기자들과 처음 만난 자리에서 친러시아 반군이 점령한 루간스칸와 도네츠크에 대한 주권을 2016년에 회복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포로셴코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또 유럽연합(EU)과 미국의 도움으로 러시아가 합병한 크림반도를 돌려받을 수 있기를 원한다고 말했습니다.

포로셴코 대통령은 크림반도 반환이 최우선 현안이라면서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새로운 국제체제를 만들 것을 제안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새 국제체제는 지난 1994년에 체결된 '부다페스트 안전보장 각서'의 형식을 따르는 게 최선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지난 1994년 12월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체결된 '부다페스트 안전보장 각서'는 우크라이나에 배치된 구소련의 핵무기를 포기하고 우크라이나가 '핵확산 금지협정', NPT에 가입하는 대가로 서방과 러시아가 외부 침략에서 우크라이나를 보호해 주기로 약속한 바 있습니다.

20개월에 걸친 친러시아 반군과의 싸움과 크림반도 문제를 마무리하라는 압력이 커지는 가운데, 포로셴코 대통령이 이번에 대담한 선언을 했습니다.

공업지대인 우크라이나 동부 루간스크와 도네츠크 지역에서는 지난 2014년 4월부터 친러시아 진영이 반란을 일으켰습니다. 서방과 우크라이나는 우크라이나 정부가 서방세계에 가까워지는 걸 막기 위해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러시아가 이 반란에 개입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합니다.

하지만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내전에 관여하고 있다는 주장을 강하게 부인하고 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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