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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러시아 '북한 핵실험 용납 못해' 공조 다짐


북한이 수소탄 핵실험에에 성공했다고 발표한 지난 6일 서울역 대합실에서 시민들이 TV 뉴스를 시청하고 있다. (자료사진)
북한이 수소탄 핵실험에에 성공했다고 발표한 지난 6일 서울역 대합실에서 시민들이 TV 뉴스를 시청하고 있다. (자료사진)

일본과 러시아는 북한의 최근 핵실험에 대해 양국이 긴밀히 공조해 대처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아사히 신문에 따르면 일본 집권 자민당의 고무라 마사히코 부총재는 12일 모스크바를 방문해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을 만났습니다.

두 사람을 이 자리에서 북한의 4차 핵실험을 용납할 수 없다는 데 견해를 같이하고 유엔 안보리 차원에서 긴밀히 협력해 대처하기로 했습니다.

한편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장관은 이날 기시다 후미오 일본 외무상과도 전화통화를 갖고 북한 핵문제를 논의했습니다.

라브로프 장관은 통화에서 “최근 북한의 핵실험 발표가 기존 안보리 결의 위반으로 우려를 불러일으켰다”며 “러시아는 유엔 안보리의 추가 대북 결의 논의에 참여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VOA 뉴스 최원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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