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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쾰른 성폭력 주범은 모두 외국인"


지난 9일 독일 쾰른 시에서 성차별과 성폭력을 규탄하는 플레시몹 행사에 여성 시위대가 참여했다.
지난 9일 독일 쾰른 시에서 성차별과 성폭력을 규탄하는 플레시몹 행사에 여성 시위대가 참여했다.

독일에서 새해맞이 행사 도중 여성들을 공격했던 용의자들이 모두 외국인으로 밝혀졌습니다.

독일 관리들은 11일 경찰 보고서와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현재 조사 대상인 용의자 19명이 모두 북아프리카와 아랍국가 출신들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가운데 14명은 모로코인과 알제리인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또 용의자들 가운데 10명은 망명 신청자들이며 9명은 지난해 9월 이후 독일에 들어온 것으로 확인됐다고 관리들은 전했습니다.

지난해 12월 31일 독일 쾰른 철도역 광장에서는 약 1천여명의 남성들이 여성들에게 성희롱과 성폭력을 가했습니다. 경찰은 여성들로부터 500여 건의 피해 신고를 접수한 상태입니다.

쾰른에서는 10일에도 약 20명의 폭도들이 외국인들을 공격해 파키스탄인 2명과 시리아인 1명이 부상했습니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유죄가 확정된 난민들의 자격 박탈을 위해 관련법 수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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