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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2014년 쿠바로 헬파이어 미사일 오배달'


AH-1W 공격헬리콥터에서 '헬파이어' 지대공 미사일이 발사됐다. (자료사진)

AH-1W 공격헬리콥터에서 '헬파이어' 지대공 미사일이 발사됐다. (자료사진)

미국이 지난 2014년 훈련용으로 유럽에 보낸 비활성 미사일이 쿠바에 잘못 배달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미국의 ‘월스트리트저널’ 신문은 7일 미국 관리들을 인용해 지난 2014년 미국이 스페인에 보낸 헬파이어 공대지 미사일이 쿠바에서 발견됐다고 보도했습니다.

미국 군수업체인 록히드 마틴 사는 당시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 군 훈련 용도로 비활성 헬파이어 미사일을 화물기에 실어 스페인으로 발송했지만 자취를 감췄습니다.

미국 관리들이 이를 통보 받았을 당시 미사일은 이미 프랑스 파리를 거쳐 쿠바 아바나에 도착한 뒤였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이번 사건이 스파이나 범죄자가 벌인 일인지, 아니면 단순한 실수인지에 대한 조사가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하지만 미국의 한 관리는 ‘AP 통신’에 록히드 마틴의 항공운송업자들이 실수한 것이라며 미국은 업체 측과 미사일 회수를 위해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쿠바로 배달된 미사일은 폭발물이 장착돼 있지 않지만 미국 당국은 쿠바가 헬파이어 미사일의 탐지 기술 등을 역설계해 북한 등 다른 정부들과 공유할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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