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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리 장관 "왕이 중국 외교부장에 기존의 대북 태도 변화 촉구"

  • 윤국한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왼쪽)과 왕이 중국 외교부장이 지난 8월 말레이시아에서 열린 동아시아정상회의 외무장관회담에서 대화하고 있다. (자료사진)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왼쪽)과 왕이 중국 외교부장이 지난 8월 말레이시아에서 열린 동아시아정상회의 외무장관회담에서 대화하고 있다. (자료사진)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이 왕이 중국 외교부장에게 북한 문제에 대한 기존의 태도를 바꿀 것을 촉구했습니다.

케리 장관은 어제 (7일) 왕이 부장과의 전화통화 뒤 기자들에게 "중국은 북한 문제와 관련해 자국의 특별한 접근방식이 있고, 우리는 그동안 중국의 그런 입장에 동의하고 존중했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왕이 부장과의 이번 통화에서 지금까지의 중국의 방식이 통하지 않았으며, 이제 기존의 방식을 계속할 수 없다는 점을 분명히 말했다"고 케리 장관은 밝혔습니다.

케리 장관의 이같은 발언은 유엔 안보리 등의 대북 제재와 국제사회의 대북 압박에 적극 동참할 것을 중국 정부에 촉구했다는 의미로 풀이됩니다.

이에 앞서 존 커비 미 국무부 대변인은 케리 장관과 왕이 부장이 전화통화에서 북한의 핵실험이 국제 평화와 안보에 심각한 위협이며, 유엔 안보리 결의를 위반한 것이라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고 말했습니다.

커비 대변인은 또 두 장관이 유엔 안보리와 6자회담 당사국들과 계속해서 긴밀히 협조해 적절한 대응 조치를 취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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