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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사우디 시아파 성직자 처형은 범죄"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 (자료사진진)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 (자료사진진)

이란의 하산 로하니 대통령이 사우디아라비아의 시아파 탄압 정책을 거듭 비판했습니다.

로하니 대통령은 5일 사우디아라비아가 이란과 외교관계를 단절한다고 해서 시아파 성직자를 처형한 범죄를 감출 수는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슬람 수니파 국가 사우디는 지난 주말 정권에 비판적이던 시아파 성직자 셰이크 니므르 알 니므르를 처형한 사건으로 시아파 국가인 이란과의 관계가 악화됐습니다.

성난 이란인 시위대가 처형에 항의해 테헤란 주재 사우디 대사관에 침입해 집기를 부수고 불을 지르는 등 격렬한 시위를 벌였습니다.

이에 격분한 사우디는 이란과의 국교 단절을 선언했고, 사우디의 동맹국인 바레인과 수단, 아랍에미리트연합, 쿠웨이트도 이 같은 강경대열에 합류했습니다.

이에 대해 이란 정부는 사우디와 국교가 단절된다고 해서 이란 국가 발전이 충격을 받지는 않을 것이라며 오히려 고통을 받는 것은 사우디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한편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4일 이란 시위대의 사우디 외교공관 습격 사건을 비난하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하고 양측에 대화를 통한 긴장 해소에 나설 것을 촉구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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