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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오리건 주 정부건물 무장점거 나흘째


미국 북서부 오리건 주에서 무장 시위대가 멀루어 국립야생보호구역의 연방건물을 점거 중인 가운데, 4일 시위대 일원이 건물 주변에서 이동하고 있다.

미국 북서부 오리건 주에서 무장 시위대가 멀루어 국립야생보호구역의 연방건물을 점거 중인 가운데, 4일 시위대 일원이 건물 주변에서 이동하고 있다.

미국 북서부 오리건 주에서 무장 시위대가 연방건물을 점거한 채 오늘 (5일)로 나흘째 정부 당국과 대치를 벌이고 있습니다.

시위대는 젖소를 방목해 온 연방 토지에 불을 지른 혐의로 징역형을 받은 드와이트 해먼드 씨와 그의 아들 스티븐 씨와 연대하기 위해 오리건 주 멀루어 국립야생보호소를 점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지난 2014년에도 연방 목초지에 대한 방목권을 요구하며 정부와 갈등을 빚었으며, 현재 약 100 명이 자신들과 함께 연방건물을 점거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시위대는 특히 요구가 관철될 때까지 몇 년 간 점거 농성을 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조시 어니스트 백악관 대변인은 바락 오바마 대통령이 상황을 알고 있으며 폭력 없이 평화적으로 해결되기를 희망했다고 밝혔습니다.

미 연방수사국도 이번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현지 사법당국과 협조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해먼드 부자는 당초 1심에서 단기 징역형을 선고 받았지만 연방 항소법원은 지난해 10월 방화죄에 대한 최소 징역기간을 들어 5년형을 선고했습니다.

해먼드 부자의 변호인은 어제 이들이 자수해 형집행이 재개됐다며 오바마 대통령에게 사면을 요청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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