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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동맹국들 잇달아 이란과 국교단절


3일 바레인 다이흐 시에서 시위대가 처형당한 시아파 성직자 셰이크 니므르 알 니므르 사진을 들고 사우디 아라비아를 규탄하는 거리 행진을 하고 있다.

3일 바레인 다이흐 시에서 시위대가 처형당한 시아파 성직자 셰이크 니므르 알 니므르 사진을 들고 사우디 아라비아를 규탄하는 거리 행진을 하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의 동맹국들이 이란과의 외교관계 단절에 잇달아 동참하고 있습니다.

바레인과 수단은 4일 이란과 외교관계를 단절했으며, 아랍에미리트연합은 자국 주재 이란 대사의 신분을 임시대사로 강등하고 외교관계를 격하했습니다.

이번 사태는 수니파 국가인 사우디 당국이 지난 주말 자국 내 시아파 성직자인 셰이크 니므르 알 니므르를 처형하면서 불거졌습니다.

니므르 처형에 시아파 국가인 이란이 반발했고, 성난 시위대는 테헤란 주재 사우디 대사관과 마쉬하드에 있는 영사관을 습격해 집기를 부수고 불을 지르는 등 난동을 부렸습니다.

수단은 테헤란 주재 사우디 대사관에 대한 시위대의 공격을 비난하면서 이란과의 관계를 중단한다고 밝혔습니다.

아랍에미리트연합도 이란이 걸프국가들과 아랍국가들의 내정에 지속적으로 간섭해 관계를 제한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바레인은 이날 자국 내 이란 외교관들에게 48 시간 안에 떠날 것을 요구했습니다.

사우디 역시 전날 이란 외교관들에게 이틀 안에 출국할 것을 요구했었습니다.

이와 관련해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사우디 당국의 이번 행동으로 역내 긴장이 가열되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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