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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새해 맞이...테러 두려움, 희망 교차


영국 런던에서 2016년 새해의 시작을 축하하는 화려한 불꽃놀이가 열렸다.

영국 런던에서 2016년 새해의 시작을 축하하는 화려한 불꽃놀이가 열렸다.

세계 각국은 테러로 얼룩진 지난 한 해를 마감하고 희망과 기대 속에 2016년 새해를 맞았습니다.

올해 세계 주요 도시들의 새해맞이는 그 어느 때보다 테러 위협에 대한 공포 확산으로 경계가 강화된 가운데 치러졌습니다.

독일에서는 어제 (31일) 저녁 뮌헨의 철도역 2 곳에 테러 공격 정보가 입수돼 열차 운행이 중단되고 이용객들이 긴급 대피하는 등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러시아도 테러 위협에 대비해 수도 모스크바의 상징인 붉은광장을 폐쇄했습니다. 지난해 10월 이집트 상공에서 러시아 여객기가 폭발해 추락한 사건 이후 테러 우려로 인해 이 같은 조치가 취해진 것은 드문 일입니다.

인도네시아도 경찰이 수도 자카르타의 새해맞이 축하 행사를 겨냥한 테러 공격 기도를 공개하고 경계를 강화했습니다.

앞서 벨기에 당국은 테러 기도 용의자들이 체포되자 수도 브뤼셀의 새해맞이 축하 행사를 전면 취소했습니다.

지난해 11월 연쇄 테러로 130 명이 숨진 프랑스는 통상 진행되던 불꽃놀이 행사가 취소된 채 비교적 차분한 분위기 속에 새해를 맞았습니다.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은 신년사에서 프랑스는 아직 테러가 끝나지 않았다며 최고 수준의 위협이 여전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반면 영국은 런던과 에딘버러 등 주요 도시들에서 대규모 불꽃놀이 행사가 진행되는 등 성대한 새해맞이 행사가 치러졌습니다.

이밖에 올 여름 올림픽대회를 개최하는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코파카바나 해변에는 200만 명이 운집한 가운데 성대한 새해맞이 전야와 카운트다운 행사가 열렸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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