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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NGO, 북한에 미량영양소 180만포 지원


북한 강원도 원산 애육원(고아원) 아이들이 캐나다의 민간구호 단체 ‘퍼스트 스텝스가 지원한 두유를 마시고 있다. 퍼스트 스텝스 사진 제공. (자료사진)

북한 강원도 원산 애육원(고아원) 아이들이 캐나다의 민간구호 단체 ‘퍼스트 스텝스가 지원한 두유를 마시고 있다. 퍼스트 스텝스 사진 제공. (자료사진)

캐나다의 구호단체가 지원한 미량영양소 180만 포가 남포항에 도착했습니다. 평안남도와 강원도 내 진료소를 통해 어린이들에게 제공될 예정입니다. 김현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캐나다 밴쿠버에 본부를 둔 구호단체 ‘퍼스트 스텝스’가 최근 북한 어린이들을 위해 ‘스프링클스’로 불리는 미량영양소 180만 포를 지원했습니다.

[녹취: 수잔 리치 퍼스트 스텝스 대표] “가장 최근에 도착한 것은 12월26일에 6개월에서 24개월 사이 어린이들을 위해 180만 포의 미량영양소를 보냈고요, 저희가 2016년에는 더 많은 어린이들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더 많이 보낼 수 있기를 희망하고 있습니다.”

‘퍼스트 스텝스’의 수잔 리치 대표는 29일 ‘VOA’와의 전화통화에서 이번에 지원한 미량영양소는 평안남도와 강원도 내 진료소를 통해 어린이들에게 제공된다고 말했습니다.

‘스프링클스’는 영양소가 함유된 가루로, 영유아의 영양실조를 막고 성장을 촉진하며 임산부의 경우 태내 빈혈과 영양결핍을 예방하는데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퍼스트 스텝스’는 앞서 지난 1월에도 어린이용 미량영양소 100만 포를 지원했고, 지난 7월에는 임산부들을 위해 200만 포를 지원했었습니다.

‘퍼스트 스텝스’는 미량영양소 외에 북한에 메주콩도 지원하고 있습니다. 이 콩은 남포시와 형제산 구역, 강원도 내 23개 공장에서 두유로 가공됩니다.

생산된 두유는 강원도와 평안남도 내 200여 개 탁아소와 유치원, 소학교 어린이 10만여 명에게 매일 제공되고 있습니다.

리치 대표는 올해 북한에 메주콩 200t과 스프링클스 480 만 포 등 60만 캐나다 달러 상당의 지원을 했다며, 내년에는 지원을 더 확대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퍼스트 스텝스는 2001년 설립된 이후 지난 15년 동안 북한 어린이들을 위해 두유를 지원해 왔으며, 2006년부터는 ‘스프링클스’도 지원하고 있습니다.

VOA 뉴스 김현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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