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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정부, 김양건 북한 노동당 비서 사망에 조의 표명


루캉 중국 외교부 대변인. (자료사진)
루캉 중국 외교부 대변인. (자료사진)

중국 정부가 김양건 북한 노동당 비서 겸 통일전선부장의 사망과 관련해 조의를 표명했습니다.

루캉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오늘 (30일) 정례브리핑에서, 중국 정부는 "김양건 동지의 불행한 서거에 대해 깊은 애도를 표명한다"며 "그의 유가족들에 대해서도 진심어린 위로를 전한다"고 말했습니다.

루 대변인은 이어 "김양건 동지는 중-조 관계 발전을 위해 오랫동안 힘써왔고 특별히 중-조 양당 고위층 간 교류와 왕래에 적극적인 공헌을 했다"고 평가했습니다.

중국 언론들도 김 비서의 사망 소식을 비중있게 전했습니다. 관영 `신화통신'은 평양발 기사에서 김양건 비서가 "김정은 제1위원장의 가장 가까운 전우에 속한다"며 생전 이력 등을 자세히 소개했습니다.

VOA 뉴스 윤국한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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