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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경없는 기자회 '올해 언론인 110명 사망'


지난 2월 ISIL 조직원 '지하디 존'이 미국인 기자 스티븐 소트로프를 참수했다. (자료사진)

지난 2월 ISIL 조직원 '지하디 존'이 미국인 기자 스티븐 소트로프를 참수했다. (자료사진)

올해 전세계적으로 110 명의 언론인들이 업무와 관련해 목숨을 잃었다고 국제 언론감시 단체인 국경없는 기자회가 밝혔습니다.

이 단체가 오늘 (29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사망한 언론인 가운데 67 명은 취재 도중 외부의 공격으로 숨졌습니다. 나머지 43명의 사망 원인은 확실히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보고서는 또 전문 언론인은 아니지만 시민기자로 일하던 27 명과 언론 관계자 7명이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보고서는 이슬람 수니파 무장조직 ISIL과 같은 극단주의 단체들이 언론인을 대상으로 잔혹행위를 저지르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지난해의 경우 전쟁 지역에서 숨진 언론인이 전체의 3분의 2에 달했지만 올해는 평온한 것으로 알려진 나라에서 숨진 언론인들이 3분의 2를 차지했습니다.

국가별로는 폭력 사태가 계속되고 있는 이라크와 시리아에서 각각 11 명과 10 명이 살해되는 등 올해 언론인들에게 가장 위험한 나라로 지목됐습니다.

3위는 프랑스로 이는 지난 1월 시사잡지 `샤를리 에브도' 사옥에 무장괴한들이 난입해 8명의 언론인들을 살해했기 때문입니다.

이밖에 인도는 올해 5명의 언론인들이 살해돼 아시아에서는 가장 많았으며, 방글라데시도 이슬람교에 비판적인 내용의 글을 올리던 이른바 세속주의 성향의 인터넷 블로거 4 명이 살해됐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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