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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지난해 무기 판매 362억 달러...한국 70억 달러 구매, 1위


지난 7월 미국 정부가 KF-16 전투기 성능개량 사업을 25억 달러(한화 약 2조8천억 원) 규모로 승인했다. KF-16 성능개량은 한국 공군이 운용하는 KF-16 전투기 134대의 레이더와 컴퓨터, 무장체계 등을 최신 제품으로 교체하는 사업이다. 사진은 이륙하는 KF-16 전투기. (자료사진)
지난 7월 미국 정부가 KF-16 전투기 성능개량 사업을 25억 달러(한화 약 2조8천억 원) 규모로 승인했다. KF-16 성능개량은 한국 공군이 운용하는 KF-16 전투기 134대의 레이더와 컴퓨터, 무장체계 등을 최신 제품으로 교체하는 사업이다. 사진은 이륙하는 KF-16 전투기. (자료사진)

미국은 지난해 362억 달러의 상당의 무기를 해외에 판매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미 의회조사국의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의 해외 무기 판매 규모는 전년도에 비해 35% 급증했습니다.

미국은 이로써 국제 무기 시장의 50% 이상을 차지하며 세계 최대 규모의 무기 공급 국가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지난해에는 카타르와 사우디아라비아, 한국과의 거래 규모가 크게 늘었습니다.

특히 한국은 지난해 78억 달러 어치의 무기 계약을 체결해 세계에서 무기를 가장 많이 구매한 국가가 됐습니다.이중 미국에서 70억달러 어치의 무기를 사들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이 계속되는 가운데 한국이 미국으로부터 구입한 무기들은 주로 수송용 헬리콥터와 최첨단 무인 정찰기 등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국 다음으로는 러시아가 102억 달러 어치를 판매해 2위를 차지했지만 전년도에 비해 1억 달러가 줄었습니다.

이어 스웨덴이 55억 달러로 3위, 프랑스가 44억 달러로 4위, 중국이 22억 달러로 5위를 차지했습니다.

한편 전 세계적으로 지난해 전체 무기 거래 규모는 718억 달러로 전년도인 701억 달러에 비해 소폭 증가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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