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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정부, 북한 재난감소사업 83만 달러 지원


지난 2011년 홍수 피해를 입은 북한 안주시 마을 주민들이 침수된 가택 밖으로 대피했다. (자료사진)

지난 2011년 홍수 피해를 입은 북한 안주시 마을 주민들이 침수된 가택 밖으로 대피했다. (자료사진)

독일 정부가 북한 내 재난 감소사업에 78만5천 유로, 미화 83만 달러를 지원했습니다. 황폐화된 산림을 복구하고 농촌 지역에서 재난으로 인한 위험을 줄인다는 계획입니다. 김현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독일 정부가 독일 민간 구호단체 ‘벨트훙게르힐페’, 세계기아원조의 북한 지원 사업에 미화 83만 달러를 지원했습니다.

이 자금은 자연재해에 취약한 농촌 지역에서 재난 감소사업을 실시하는데 사용될 것이라고 독일 외무부는 밝혔습니다.

독일 외무부는 21일 ‘VOA’에 보낸 이메일에서 재난에 취약한 지역에서 위험 요소를 파악하고 현지 관리들을 교육하며, 재난 방지책을 세우는 것이 이 사업의 주요 내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황폐화된 산림 복구를 위해 경사지에 나무를 심고 지속가능한 토지 이용을 위한 제도를 구축하는 것 외에 농촌 지역에 관개수로를 설치하고, 우물을 파주며, 농업 관련 교육을 실시하는 것도 포함돼 있습니다.

세계기아원조도 지난 18일 ‘VOA’에 보낸 이메일에서 독일 정부의 지원금으로 황폐화된 산림 복구를 위한 경사지 관리 사업을 시작했다며, 오는 2017년 가을까지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저먼 애그로 액션으로도 불리는 세계기아원조는 1997년부터 북한에 식량과 석탄 등 긴급 구호물자를 지원하는 등 대북 구호활동 시작했습니다.

이 단체는 현재 평안북도 구장과 강원도 안변에서 폐수 정화사업과 병원 내 온실 지원 사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또 북한의 주요 식량 공급원 중 하나인 감자 생산을 늘리기 위해 평안남북도와 양강도, 함경남북도에서 씨 감자 증식 사업도 벌이고 있습니다.

한편 독일 정부는 올해 대북 사업에 약 200만 달러를 지원했습니다.

앞서 지난 6월 가톨릭 인도주의 구호단체인 카리타스 독일의 대북 구호사업에 30만 달러를 지원한 데 이어 8월에는 국제 구호단체 ‘세이브 더 칠드런’의 대북 재난대비 사업에 85만 달러를 지원했습니다.

VOA 뉴스 김현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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