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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랴오닝성 탄광 연쇄 폭발, 36명 사망


지난 4월 중국 산시성 다통 시에서 산사태가 발생해 광부들이 매몰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구조대가 탄광 입구에 대기하고 있다. (자료사진)
지난 4월 중국 산시성 다통 시에서 산사태가 발생해 광부들이 매몰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구조대가 탄광 입구에 대기하고 있다. (자료사진)

중국 북서부 지역의 탄광 두 곳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해 광부 36 명이 숨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중국 근로안전청은 인터넷 웹사이트에 랴오닝성 후루다오에서 탄광 폭발 사고가 발생해 17명의 광부가 숨지고 10명이 다쳤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지난 16일 헤이룽장성 허강의 한 탄광에서도 폭발 사고로 광부 19 명이 매몰돼 있지만 생사 여부가 불투명합니다.

특히 현장에서는 아직도 강한 불길이 치솟고 있어 생존자 발견에 대한 희망이 사라진 상황이라고 중국 관영 `CCTV'는 보도했습니다.

중국에서는 지난해에도 각종 탄광 사고로 931 명이 숨졌습니다. 하지만 이같은 사망자 수는 지난 2002년 한 해 약 7천 명이 숨진 것에 비하면 크게 줄어든 것입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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