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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정부, 내전 중 화학무기 사용 부인


지난해 4월 터키와 접경 지역 시리아 텔미네스 마을에서 화학무기 공격을 받은 여성이 병원으로 이송되었다. (자료사진)

지난해 4월 터키와 접경 지역 시리아 텔미네스 마을에서 화학무기 공격을 받은 여성이 병원으로 이송되었다. (자료사진)

시리아 고위관리가 지난 4년 동안 시리아 내전에서 화학무기가 사용됐다는 주장을 부인했습니다.

파이살 메크다드 시리아 외교부 차관은 30일 내전 발발 이후 지금까지 시리아 내 어떤 작전 중에도 염소가스를 비롯한 화학 무기를 일절 사용하지 않았다는 입장을 화학무기금지기구 측에 전달했습니다.

또 메크다드 차관은 시리아가 지난 2013년 화학무기금지기구에 가입하면서 신고한 1천3백t의 화학무기 가운데 99% 이상을 폐기 처분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날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열린 화학무기금지기구 연례 총회에서는 시리아 정부의 이 같은 입장이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룩셈부르크 출신의 야세크 빌리카 유럽연합(EU) 특사는 시리아 정부가 화학무기 비축량을 실제보다 적게 보고했다고 강력히 비난했습니다. 시리아의 바샤르 알 아사드 대통령 행정부가 화학무기 전량을 파괴했다는 확신을 가질 수 없다는 겁니다.

앞서 시리아 정부군은 지난 2013년 반군 장악 지역에 자국민을 대상으로 화학무기를 사용했다는 의심을 받자 화학무기금지기구에 가입하고 1천3백t의 화학무기 비축량을 신고했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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