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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FP 대북 식량지원 3개월 연속 감소


북한 남포항에서 인부들이 유엔 산하 세계식량계획 WFP를 통해 지원된 식량을 운반하고 있다. (자료사진)

북한 남포항에서 인부들이 유엔 산하 세계식량계획 WFP를 통해 지원된 식량을 운반하고 있다. (자료사진)

세계식량계획 WFP의 북한에 대한 영양 지원이 최근 석 달 연속 감소했습니다. 김현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영문 기사 보기] WFP Aid for N. Korea Drops Again

세계식량계획 아시아 지역 사무소의 다미안 킨 대변인은 30일 ‘VOA’에 보낸 이메일에서 11월 함경남북도와 평안도, 강원도 등 북한 내 9개도 82개군의 어린이와 임산부, 수유모 65만 4천여 명에게 1천820t의 영양강화식품을 제공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같은 수치는 전달 (10월) 취약계층 70만 7천여 명에게 1천920t을 지원한 것에 비해 5% 줄어든 규모입니다.

또 지난해 같은 기간 취약계층 110만여 명에게 2천850t의 식량을 지원했던 것과 비교하면 36% 감소한 규모입니다.

세계식량계획은 앞서 9월에는 74만2천여 명에게 2천105t, 8월에는 3천785t의 식량을 분배했었습니다.

세계식량계획의 지난달 식량 지원 규모는 180만여 명의 북한 취약계층에게 1만t의 식량을 제공하겠다는 세계식량계획의 목표에 크게 못 미치는 것입니다.

세계식량계획은 자금부족으로 북한 내에서 운영하던 7개 영양과자 공장 가운데 5곳의 가동을 중단한 상태입니다.

세계식량계획이 지난 2013년 7월부터 올해 말까지 대북 영양 지원 사업을 위해 목표한 금액은 약 1억6천780만 달러지만 지난 25일 현재 모금액은 목표액의 절반 수준인 8천898만 달러입니다.

한편 세계식량계획은 올해 말 종료될 예정이던 대북 영양 지원 사업을 내년 6월까지 연장할 계획입니다.

킨 대변인은 앞서 'VOA'에, 세계식량계획이 북한에서 주민들의 영양 상태를 조사하고 있다며, 결과를 토대로 내년 6월 이후 새로운 영양 지원 사업을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킨 대변인은 이를 위해 2천 3백30만 달러의 추가 예산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 김현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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