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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군, 피격 러 전투기 조종사 1명 구출"


24일 러시아 모스크바 주재 터키대사관 앞에서 시위대가 러시아와 시리아 국기를 들고 '등에 칼을 꽂았다'고 외치고 있다.

24일 러시아 모스크바 주재 터키대사관 앞에서 시위대가 러시아와 시리아 국기를 들고 '등에 칼을 꽂았다'고 외치고 있다.

터키와 시리아 국경 지역에서 격추된 러시아 전투기 조종사 중 1명이 시리아 군에 의해 발견돼 러시아 기지로 이송 중이라고 러시아 당국자가 말했습니다.

그러나 또다른 조종사는 `야만적으로' 살해됐다고 알렉산더 오를로프 프랑스주재 러시아 대사가 밝혔습니다.

터키는 러시아 전투기가 국경에서 2 킬로미터 안쪽으로 깊숙이 17초 동안 영공을 침범했으며 이에 대해 10 차례 경고했지만 이를 묵살해 발포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러시아는 전투기가 시리아 영공을 벗어난 일이 없다며 터키 영공 침범 주장을 부인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미국의 한 관리는 ‘로이터 통신’에 미국은 러시아 전투기가 터키 전투기들에 피격되기 전에 시리아 영공으로 돌아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반면 일부 외교관들은 미국의 ‘뉴욕타임스’ 신문에 러시아 전투기가 피격된 뒤 시리아로 건너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총리는 오늘 국경 보호 사안이라 하더라도 러시아와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 관계에서 위험을 고조시키는 일은 용납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나토는 어제 긴급회의를 소집했으며, 아네르스 포 라스무센 나토 사무총장은 28개 나토 회원국들은 터키의 영토 보전을 지지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 백악관은 바락 오바마 대통령과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이 어제 전화통화를 갖고, 추가적인 사태를 막고 긴장을 낮출 필요가 있다는데 동의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터키 전투기에 격추된 러시아 전투기 조종사들을 구출하기 위해 출동했던 러시아 헬기가 어제 반군들에 의해 격추돼 탑승자 중 1 명이 사망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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