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미 국가 온두라스 경찰이 도난된 그리스 여권을 이용해 미국으로 향하려던 시리아인 5명을 체포했습니다.
이들은 어제 체포돼 수도 테구시갈파의 토콘틴공항 내 수감시설에 구금돼 있다고 온두라스 경찰 대변인이 밝혔습니다.
이들이 어떤 의도를 갖고 있었는지와 지난주 파리 연쇄 테러와의 연관성 여부 등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현지 언론은 체포된 시리아인 5 명이 테구시갈파에서 비행기로 산페드로술라까지 이동한 뒤 육로를 이용해 미국에 입국하려 했었다고 보도했습니다.
한편 지난주 파리 연쇄 테러범 가운데 1 명이 시리아 난민을 가장해 프랑스에 입국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난민 통제 문제가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