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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노르웨이, ISIL 자국민 인질 살해 비난


19일 중국 베이징에서 홍레이 외교부 대변인이 ISIL의 자국민 인질 살해와 관련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19일 중국 베이징에서 홍레이 외교부 대변인이 ISIL의 자국민 인질 살해와 관련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중국과 노르웨이는 이슬람 수니파 무장조직 ISIL이 인질로 잡고 있던 자국민들을 살해한 데 대해 강력히 비난했습니다.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APEC 정상회의 참석차 필리핀을 방문 중인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긴급 성명을 통해 테러는 인류 공동의 적이라며 중국은 모든 테러 형태에 반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중국 정부는 인질 살해범들을 체포해 처벌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에르나 솔베르그 노르웨이 총리도 인질 살해 사건은 야만적인 행위라며 ISIL을 강력히 비난했습니다.

ISIL은 앞서 자신들의 온라인 영어 잡지를 통해 인질로 잡고 있던 50살의 중국인 판징후이 씨와 48살의 노르웨이 남성 올레 요한 그림스가드 오프스태드 씨를 살해했다고 주장했습니다.

ISIL은 시신 사진을 공개하면서, 이들이 이교도 국가들과 조직에 버림을 받은 뒤 처형됐다는 자막을 달았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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