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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무부 "북한-미얀마 군사 거래 제재 계속할 것"


미국 워싱턴의 국무부 건물 (자료사진)

미국 워싱턴의 국무부 건물 (자료사진)

미국 정부가 북한과의 군사 관계를 끊겠다는 미얀마 당국의 약속을 상기시켰습니다. 두 나라의 군사 협력을 막기 위해 제재 수단을 계속 활용할 것이라는 의지도 분명히 했습니다. 백성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미국은 미얀마에서 북한과의 군사 거래에 연루된 인사들을 겨냥한 제재를 계속 가할 것이라고 국무부가 밝혔습니다.

[녹취: 애나 리치-앨런 대변인] “We use many tools to encourage progress, including diplomatic engagement and remaining financial sanctions aimed at those who undermine reform or the peace process in Burma, engage in human rights abuses, or participate in military trade with North Korea.”

애나 리치-앨런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대변인은 16일 ‘VOA’와의 전화통화에서 상황을 진전시키기 위해 외교는 물론 기존의 금융제재 등 다양한 수단을 사용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미얀마의 개혁과 평화 과정을 훼손하고 인권을 유린하거나 북한과의 군사 거래에 참여하는 인사들이 그 대상이 될 것이라고 예를 들었습니다.

앞서 미 재무부는 지난 13일 불법 무기거래에 관여한 혐의로 미얀마 주재 김석철 대사 등 북한인 4 명과 북한 기업 1곳을 제재 명단에 추가했습니다.

리치-앨런 대변인은 이와 관련해 미얀마 정부 스스로 북한과의 군사 관계 단절을 약속한 사실을 상기시켰습니다.

[녹취: 애나 리치-앨런 대변인] “We welcomed Burma’s public commitment to end its military relationship with the DPRK, and we have consistently reinforced – throughout the international community – the importance of fully complying with international nonproliferation obligations, including those pursuant to UN Security Council Resolutions 1718, 1874, 2087, and 2094.”

미국은 미얀마의 공개 약속을 환영했고, 국제사회에 유엔 안보리의 대북 제재 결의 1718호, 1874호, 2087호, 2094호를 완전히 준수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거듭 강조해왔다는 설명입니다.

리치-앨런 대변인은 보다 민주적이고 열린사회로 향하는 미얀마의 전환 과정을 지지한다면서도, 현지의 개별적 사건에 대응해 제재 정책 수위를 조절하겠다는 미국 정부의 경고 역시 분명히 했습니다.

[녹취: 애나 리치-앨런 대변인] “Specifically, we can and do add or subtract individuals and entities on the Specially Designated Nationals (SDN) list as circumstances warrant.”

리치-앨런 대변인은 미국은 상황에 따라 개인이나 기관을 금융제재 대상인 ‘특별제재대상 (SDN)’에 추가하거나 혹은 명단에서 뺄 수 있다며, 앞으로도 이번 제재에 준하는 조치를 취할 수 있다는 의지를 확인했습니다.

VOA 뉴스 백성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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