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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APEC 정상회의 준비 만전...노숙자 단속 논란 제기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15일 마닐라 만 낚시터가 통제되었다.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15일 마닐라 만 낚시터가 통제되었다.

필리핀 정부가 내일(17일)부터 수도 마닐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APEC 정상회의 개최를 앞두고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이번 정상회의에는 미국과 중국, 호주 등 아시아태평양 지역 17개국 정상들이 참석합니다.

필리핀 정부는 회의 개최 기간 중 학교와 정부기관들의 휴교와 휴무를 결정했으며 각국 정상들이 만나는 18일과 19일은 민간기업들도 휴무에 들어가도록 했습니다.

하지만 필리핀 당국이 회의가 열리는 마닐라 정화 작업을 벌이는 과정에서 지하철 내 노숙자들을 체포해 쉼터에 수용했다는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국제 인권단체 휴먼 라이츠 워치는 특히 필리핀 당국이 노숙 어린이 140여 명을 체포했으며, 소외계층을 거칠게 다루고 도시 외곽으로 강제로 몰아내 불만이 제기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필리핀 경찰은 어린이들을 체포한 게 아니라 사회기관의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한 것이라며, APEC도 필리핀 인구의 4분의 1이상인 1억 명이 가난하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도시 빈민층을 숨길 이유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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