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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러시아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첫 패배


지난해 9월 인천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F조 조별경기를 위해 북한 선수단이 경기장에 입장했다. (자료사진)

지난해 9월 인천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F조 조별경기를 위해 북한 선수단이 경기장에 입장했다. (자료사진)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에서 승승장구하던 북한이 첫 패배를 당했습니다. 이에 따라 최종 예선 진출이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이연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북한이 2018년 러시아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H조 우즈베키스탄과의 경기에서 1-3으로 패했습니다.

북한은 12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열린 경기에서 전반 2분 만에 리혁철 선수의 선제골로 1-0으로 앞서 나갔지만 전반 23분에 우즈베키스탄에 동점골을 내주며 전반전을 1-1로 마쳤습니다.

하지만 북한은 후반전에 더 이상 골을 넣지 못한 채 우즈베키스탄에 잇달아 두 골을 허용하며 무릎을 꿇었습니다.

이로써 총 전적 4승 1무 1패가 된 북한은 승점 13으로 조 1위 자리는 지켰지만 한 경기를 덜 치른 우즈베키스탄이 승점 12점을 기록하며 1점 차로 바짝 따라 붙었습니다.

앞으로 북한이 남은 두 경기에서 모두 승리해도 우즈베키스탄이 남은 세 경기에서 다 승리하면 최종 예선 진출권이 주어지는 조 1위 자리는 우즈베키스탄에 돌아가게 됩니다.

이 경우 북한은 각 조 2위 가운데 성적이 좋은 4 개 나라에 주어지는 최종 예선 진출권에 기대를 걸어야 하는 상황입니다.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은 40 개 나라를 5개 나라씩 8개 조로 나눠 경기를 치르고 있습니다.

각 조 1위 8개 나라와 각 조 2위 가운데 성적이 좋은 4 개 나라 등 12 개 나라가 아시아 지역 최종 예선에 나서게 됩니다.

북한은 오는 17일 평양에서 바레인과 2차 예선 7번째 경기를 갖습니다.

한편 북한의 16세 이하 여자 축구대표팀은 중국에서 열리고 있는 2015 아시아 축구연맹 AFC 선수권대회 결승전에 진출했습니다.

북한은 12일 중국 우한에서 열린 이 대회 준결승전에서 개최국 중국을 2-1로 물리쳤습니다.

북한의 리해연 선수는 전반 2분 선제골과 후반 42분 승부에 쐐기를 박는 추가골을 터트리며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북한이 2년 마다 열리는 이 대회 결승전에 진출하는 것은 이번이 5번 째로, 2007년에는 우승했고 2009년부터는 2013년까지 세 번 연속 준우승을 차지했습니다.

북한은 조별 리그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한 일본과 15일 결승전을 벌입니다.

VOA 뉴스 이연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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