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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이스라엘 정상회담 "2국가 평화안 지지"


9일 백악관에서 바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오른쪽)이 벤자민 네타냐후 총리와 만나 담화하하고 있다.
9일 백악관에서 바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오른쪽)이 벤자민 네타냐후 총리와 만나 담화하하고 있다.

미국의 바락 오바마 대통령과 이스라엘의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는 9일 워싱턴 백악관에서 정상회담을 가졌습니다.

미국과 이스라엘 정상은 이 자리에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두개의 국가’방안을 재확인 했습니다. 두개의 국가방안이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이 서로 독립국가로 평화롭게 공존하는 것을 말합니다.

이 자리에서 네타냐후 총리는 ‘두개의 국가’방안을 지지한다며 팔레스타인이 ‘이스라엘을 유대 국가’로 인정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스라엘에 대한 팔레스타인의 공격을 비난하고 이스라엘은 자국을 방어할 권리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네타냐후 총리로부터 긴장완화 방안을 듣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이날 정상 회담은 정중하고 실무적인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습니다.

관측통들은 이번 회담이 이란 핵합의를 둘러싼 미국과 이스라엘과의 관계 악화를 수습하기 위한 회담으로 보고 있습니다. 네타냐후 총리는 지난 7월 이란 핵 합의를 강하게 비난했었습니다.

또 이번 회담은 미국과 이스라엘의 안보 협의를 위한 것입니다.

이스라엘은 미국으로부터 연간 30억 달러의 군사원조를 받고 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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