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에서 남동부 미나스 제이라스 주의 대형 광산 댐이 붕괴돼 적어도 15 명이 숨지고 45 명이 실종됐습니다.
또 인근 마을 주택과 차량들이 두터운 진흙더미에 매몰됐다고 브라질 당국과 현지 언론 등이 전했습니다.
사고 현장을 촬영한 항공사진에는 붕괴된 푼다오 댐에서 7킬로미터 가량 떨어진 벤토 로드리게스 마을이 수 백 미터 길이의 산업 쓰레기들로 뒤덮인 모습이 담겼습니다.
브라질 당국은 사망자와 실종자를 정확히 파악하기 어렵다고 밝혔지만 `로이터통신'은 현지 언론을 인용해 적어도 15 명이 숨지고 45 명이 실종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사고 현장에서는 구조대가 생존자 수색과 주민 대피 지원에 나서고 있습니다.
이번에 붕괴된 판다오 댐은 독성물질로 변할 수 있는 물과 광석 혼합물 유입을 막기 위한 목적으로 건설됐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