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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청, 기밀문서 절도·누설 혐의로 신부 등 체포


로마 교황청 은행 건물. (자료사진)
로마 교황청 은행 건물. (자료사진)

교황청은 스페인 출신의 신부와 여신도를 기밀문서 절도와 누설 혐의로 체포했다고 2일 발표했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에게 경제, 행정 조직 개혁에 관한 조언을 위해 2013년 세워진 특별위원회 소속인 두 사람은 지난 주 체포돼 주말 동안 조사를 받았습니다.

이들은 루시오 앙헬 바예요 발다 몬시뇰과 프란세츠카 차오우키 씨입니다.

차오우키 씨는 조사에 협조한다는 조건으로 풀려났고, 신부는 구금돼 있습니다.

교황청은 2일 발표한 성명에서 교황청 형법상 기밀문서를 누설하는 것은 범죄행위라고 밝혔습니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지난 2년간 세 차례 교황청에서 기밀 누설 사건이 크게 불거졌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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