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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WFP 대북 영양 지원에 2백만 달러 추가 지원


지난 2008년 8월 북한 강원도 문천의 식품 공장에서 유엔 산하 세계식량계획의 지원으로 영양강화식품을 생산하고 있다. (자료사진)

지난 2008년 8월 북한 강원도 문천의 식품 공장에서 유엔 산하 세계식량계획의 지원으로 영양강화식품을 생산하고 있다. (자료사진)

러시아가 세계식량계획 WFP의 대북 사업에 미화 2백만 달러를 지원했습니다. 이 자금은 영유아와 임산부에 대한 영양 지원에 사용될 예정입니다. 김현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러시아가 최근 세계식량계획 WFP를 통해 북한에 2백만 달러를 지원했습니다.

세계식량계획 아시아 지역 사무소의 다미안 킨 대변인은 29일 'VOA'에 보낸 이메일에서 이달 중순 러시아로부터 이같은 지원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이 자금이 어린이와 수유모, 임산부 등 취약계층에 식량을 제공하는데 사용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녹취: 다미안 킨 세계식량계획 대변인] “It will be on support of current program which is to provide nutrition support of children and pregnant and breastfeeding mother. We provide grain- milk- blend….…..”

취약계층에게 곡물과 우유를 섞어서 만드는 복합 영양강화식품을 지원할 것이란 설명입니다.

세계식량계획 웹사이트에 따르면 러시아가 지난 2013년 7월부터 올해 10월까지 대북 영양 지원 사업에 기부한 금액은 미화 9백만 달러에 이릅니다.


러시아 정부는 지난 6월 말에도 세계식량계획의 대북 영양 지원 사업에 4백만 달러를 기부했었습니다.


이로써 러시아 정부가 올해 세계식량계획의 대북 영양지원 사업에 기부한 금액은 총 6백만 달러로, 최대 지원국이 됐습니다.

러시아에 이어 스위스가 593만 달러 상당의 분유를 지원했고, 유엔 중앙긴급구호기금이 3백90만 달러, 호주가 2백30만 달러, 한국과 캐나다가 각각 2백만 달러와 1백 60만 달러로 뒤를 이었습니다.

킨 대변인은 세계식량계획이 지난 2013년 7월부터 올해 말까지 대북 영양 지원 사업을 위해 목표한 금액은 1억 6천 780만 달러지만 지난 25일 현재 모금액은 목표액의 절반 수준 (52.4%)이라고 밝혔습니다.

[녹취: 다미안 킨 세계식량계획 대변인] “We’re roughly 50% funded. In September we were feeding about 740,000 that is about half of the target reach… ”

세계식량계획이 매달 130만여 명에게 식량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지만 자금 부족으로 지난 9월의 경우 74만여 명만이 지원을 받았다는 설명입니다.


세계식량계획은 또 예산 부족으로 북한 87개 시, 군에서 식량 지원을 하던 것을 69개 시, 군으로 줄이고 북한에서 운영하던 7개 영양과자 공장 가운데 5 곳이 가동을 중단했다고 밝혔습니다.

세계식량계획에 따르면 5세 미만 북한 어린이의 3분의1이 영양실조로 발육 부진 상태이며, 임산부와 수유모 등 여성의 3분의 1 이상이 빈혈을 겪고 있습니다.

VOA 뉴스 김현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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