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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중국의 6.25 전쟁 참전 65주년 맞아 ‘혈맹’ 강조


지난 13일 북한 평양에서 열린 노동당 창건 70주년 기념식에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오른쪽)이 중국 대표단을 이끌고 방북한 류윈산 공산당 정치국 상무위원과 함께 열병식을 참관하고 있다.
지난 13일 북한 평양에서 열린 노동당 창건 70주년 기념식에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오른쪽)이 중국 대표단을 이끌고 방북한 류윈산 공산당 정치국 상무위원과 함께 열병식을 참관하고 있다.

북한이 중국군의 6.25 전쟁 참전 65주년을 맞아 양국의 '혈맹' 관계를 강조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항일대전의 불길 속에서 맺어진 북중 인민의 친선은 지난 6.25 전쟁 시기에 전투적 우의로써 힘 있게 과시됐다고 보도했습니다.

북한이 관영 매체를 동원해 이 같은 보도를 한 것은 지난 10일 당 창건일을 맞아 중국 류윈산 상무위원이 방북한 이후 양국 관계의 개선 분위기를 강조하려는 의도로 보입니다.

북한과 중국의 관계는 지난 2013년 북한의 3차 핵실험과 장성택 처형,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의 한국 방문 등으로 한동안 경색됐습니다.

통신은 6.25 전쟁 때 중국군이 북한군과 함께 장진호 등에서 대격전을 벌려 제국주의 연합부대를 전멸의 운명에 몰아넣는 등 영웅주의를 발휘했다고 평가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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